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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비전위 "새정치, 실천이 관건" …활동 마무리

A4용지 44페이지 분량 백서발간...안철수, 김한길 대표에 백서 전달식 예정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4-04-16 01:17 송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비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3.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혁신 밑그림을 그린 새정치비전위원회(위원장 백승헌)가 16일 '국민을 위한 새정치'이란 제목의 백서를 발간하며 약 한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

새정치비전위원회는 지난달 12일 구성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추진할 새정치와 정치혁신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왔다.

A4용지 44페이지 분량의 백서는 새정치비전위원회의 정치개혁 제언을 담은 총론과 △복지국가와 민생정치 강화가 새정치의 핵심 방향이다 △대의제 민주주의의 대표성과 책임성 강화, 소통과 개방성 증대를 위한 정치시스템 구축이 새정치의 내용이다 △정당과 국회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기구로 바로 서야 새정치 구현이 가능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의 출범식 발언과 지난 3차례의 기자회견 그리고 회의일지, 언론보도 내용 등이 부록으로 담겼다.
새정치비전위원회는 백서를 통해 "새정치비전위원회가 내놓은 주제들 중 상당수는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과정에서 정강과 당헌 등에 반영된 부분도 있다"며 "하지만 많은 내용은 이제부터 당론으로 채택되고 실천되어야 할 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제안된 새정치 비전을 포함해 새정치의 의제발굴과 실행을 위해 필요하다면 정당의 특별기구를 상설화할 필요도 있다"고 제안했다.

새정치비전위원회는 "이제 남은 과제는 실천"이라며 "새정치가 화두가 된 것은 지금까지 정치가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을 크게 실망시킨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이 표방하는 새정치는 낡은 정치와의 결별을 말과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비전위원회는 백승헌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김거성 한국 투명성기구 회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 김근태재단 부이사장, 이선종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영애 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대표 등 외부인사로 구성됐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 당대표실에서 새정치비전위로부터 백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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