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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경영공백' 코스콤, 사장 공개모집 시작

(서울=뉴스1) 강현창 기자 | 2014-04-15 23:53 송고

한국거래소의 자회사인 증권 전산기관 코스콤이 사장을 공개모집한다.
코스콤은 16일 홈페이지에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올리고 공모절차를 시작했다.

앞서 15일 코스콤은 이사회를 통해 사추위 구성을 완료했다. 사추위는 전대근 코스콤 상임이사(대표이사 직무대행)를 비롯해 사외이사 2인과 외부인사 2인 등 총 5명으로 꾸려졌다.

사추위는 오는 23일까지 사장 후보자 지원을 받은 뒤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정할 예정이다. 입후보자의 수에 따라 단독 후보자로 추려질지와 2~3배수로 추려질지는 사추위가 결정한다. 사추위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추가 공모를 할 수도 있다.

현재 코스콤은 우주하 전 사장이 지난해 6월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11월 자리에서 물러나 최근 약 6개월간 경영 공백 상태다. 사의를 표명한 시점부터 따지면 11개월가량 수장이 공석인 상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코스콤의 차기 사장으로 김철균 전 청와대 뉴미디어 비서관과 김광현 전 코스콤 사장, 박종일 전 코스콤 전무, 우기종 전 통계청장 등을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뉴미디어 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18대 대선당시 박근혜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우 전 총장은 녹색성장기획단장을 지냈으며 거래소 이사장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전력이 있다. 김 전 사장과 박 전 전무는 민간 출신의 사장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kh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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