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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국제예술공동체 입주작가 오민씨 선정

삼성문화재단, 항공료·작품 활동비·아뜰리에 관리비 등 지원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2014-04-15 05:57 송고 | 2014-04-15 07:08 최종수정
오민 작가.(삼성문화재단 제공)© News1
삼성문화재단(이사장 이건희)은 7월부터 1년 간 파리국제예술공동체(Cite International des Arts)에 입주할 작가로 오민(39·여)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민 작가는 총 158명의 지원자 중에서 파리국제예술공동체 입주 작가로 최종 선정됐다.

음악과 시각디자인 전공자로서 소리에 관한 감수성과 공간을 다루는 구조적인 사고가 흥미롭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주로 영상 작업을 통해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오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폭력, 힘겨루기, 통제 등을 다뤄왔다.

파리국제예술공동체 거주 기간 동안 '패턴', '의식', '게임' 등 통제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는 한편 또 다른 통제 도구인 '위계질서'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5 포트레이트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문화재단 측은 네델란드에서 주로 작업해 온 오민 작가가 이번 선정으로 유럽에서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한국에서의 활동도 본격화할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했다.

삼성문화재단은 한·불 문화교류 및 한국인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2060년까지 파리국제예술공동체에 15평 규모의 아뜰리에를 장기 임대·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조용신, 윤애영, 김영헌, 금중기, 박은국, 김진란, 한기창, 김소연, 나현, 한성필, 임선영, 홍정표, 최원준, 로와정, 전소정씨 등이 입주 작가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오민 작가에게는 왕복 항공료, 아뜰리에 관리비, 작품 활동비가 지원된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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