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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았다

당뇨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 종합병원 공동마케팅

(서울=뉴스1) 고현석 기자 | 2014-04-14 05:30 송고 | 2014-04-14 05:40 최종수정
CJ헬스케어 곽달원 대표(왼쪽)가 14일 서울 중구 CJ헬스케어 본사에서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대표와 계약 체결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 News1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는 14일 서울 중구 CJ헬스케어 본사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와 국내 최초 허가된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 치료제 '다파글리플로진'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4월부터 종합병원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CJ 헬스케어 단독으로 해당 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다파글리플로진은 기존의 다른 제2형 당뇨병 치료제와 달리 인슐린과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기전이 특징이다. 과다한 포도당을 배출시키기 위해 선택적, 가역적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지난 해 11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SGLT-2 억제제 계열 제품 중 국내에서는 최초로 허가를 받았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전세계적으로 제2형 당뇨병환자들이 참여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혈당강하와 체중 감소, 수축기 혈압 감소 등의 추가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저혈당 위험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1회, 음식 섭취와 관계 없이 하루 중 언제라도 경구 투여할 수 있는 다파글리플로진은 단독요법뿐 아니라 메트포르민, 설포닐우레아, 인슐린 등 다른 혈당 강하제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어 새로운 당뇨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스케어 곽달원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다파글리플로진의 판매제휴로 CJ의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이 한층 강력해졌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즈 채트윈 대표이사는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여전히 충족되지 못한 320만 명 한국 환자들의 수요가 존재한다"며 "다파글리플로진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pontife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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