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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재외국민‧아동 보호 대책 추진"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2014-04-13 09:16 송고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재외국민의 안전 확보와 관련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13일 정책현안점검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필리핀 유학생 피살사건과 칠곡 아동 학대사건 등 재외국민 및 아동 보호 관련 정부 대책을 점검했다.

김 실장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가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관련국 정부와의 공조체제 구축 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외교부는 이달 중 중동 및 필리핀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 국가별 치안상황을 점검하고 테러, 납치 예방 및 신속한 사고 대응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행사의 위험지역 안전정보 제공의무 강화, △해외여행상품 광고 내 안전정보 포함 의무화, △주요 수배자의 자동적 출국금지 조치 등 재외국민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방안의 제도개선 대책도 다뤄졌다.
아동학대 방지 및 피해아동 보호대책 관련, 지난 11일 당정협의 결과를 반영해 아동학대특례법 및 개정 아동복지법 시행 등 대한 실효성 확보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직군 확대, △가해자로부터 피해아동 우선 격리‧보호 조치 등 초기대응 강화, △시‧군‧구의 각종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피해아동 사후관리 강화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 실장은 "울산·칠곡 아동학대 사망사건으로 우려가 큰 만큼 아동학대 방지 종합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실시 중인 복지부‧법무부‧경찰청‧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간 정례회의를 강화해 현장에서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공동업무수행지침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는 윈도우 XP 기술지원 종료에 대한 정부 비상대응체계 운영현황도 다뤄졌다.


pre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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