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교육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개발 시동

서남수 장관, '통합 과정 모델' 위한 전문가 워크숍 개최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서·대입 시험 등 종합적 개선"

(서울=뉴스1) 안준영 기자 | 2014-04-11 01:04 송고 | 2014-04-11 02:28 최종수정
서남수 교육부 장관. /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021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도입되는 문·이과 통합형 시험을 앞두고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한 교육부의 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11일 서울 서초구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워크숍을 갖고 '교육과정 개정 연구위원회' 위원 및 정책 연구진과 교육과정 개정 방향에 관해 논의한다.

'교육과정 개정 연구위원회'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주요사항을 검토하고 개정 시안을 개발하는 위원회로 위원장을 포함 총11명으로 구성된 기구다.

김경자 이화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황규호 이화여대 교수, 김두정 충남대 교수, 김대현 부산대 교수, 홍은숙 성결대 교수, 강태중 중앙대 교수, 김이경 중앙대 교수, 장명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지원그룹장, 구정화 경인교대 교수, 송진웅 서울대 교수, 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 등 10명이 위원이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우리 학생과 교육현장의 입장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과정을 고민해 달라"며 "모든 학생이 인문·사회·과학에 관한 기초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편성하되 꿈과 끼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또 "교육과정은 초중등 학교교육의 기본 설계도"라며 "이번 교육과정과 연계해 교과서, 교원, 평가(대학 입학시험 등), 시설 등 교육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1월 출범한 '국가 교육과정 정책자문위원회'와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교육과정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7월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andrew@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