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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거 승패, 개혁공천 성공여부에 달렸다"

(서울=뉴스1) 김현 기자, 박상휘 기자 | 2014-04-11 01:08 송고

김한길(왼쪽부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문재인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6.4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4.4.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1일 "정당이 선거승리를 위해 해야할 일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보시기에 깨끗한 후보, 능력있는 후보, 지역을 위해 헌신할 후보, 국회의원에게 줄서는 후보가 아닌 국민에게 줄서는 후보를 엄선해 추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6·4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이번 선거의 승패는 개혁공천 성공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 아무리 선수가 높은 의원일지라도 국민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으면 추천해선 안 된다"면서 "경력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지역 주민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일할 의지가 있는 신인이 있다면 반드시 추천해야 한다. (여기엔)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도 개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 철회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혼선은 어제 내린 눈일 뿐이다. 이제 눈은 녹았고, 앞으로 새싹 돋고 꽃피울 일만 남았다"며 "기초공천 논란을 접고 앞만 보고 나아가자. 개혁과 혁신을 통해 거듭나자. 아무런 계산도 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민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진한다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혁신의 선봉장이 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비록 어려운 길이지만 국민의 힘을 믿고 정치개혁의 한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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