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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정보유출 '2차 피해 없다' 발언 부적절했다"

2차 피해책임 추궁에는 "수습이 먼저"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14-04-09 08:17 송고 | 2014-04-09 09:32 최종수정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를 경청하며 목을 축이고 있다. 2014.4.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9일 정보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확인된 데에 대해 "사태 수습이 먼저"라며 사퇴의사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 2차 피해가 없다던 지난 발언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시인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인 업무보고에서 '2차 피해가 없다더니 발생했는데 책임지겠느냐'는 김기식 의원의 질의에 "먼저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이 '수습이 끝나면 책임지겠느냐'고 재차 묻자 신 위원장은 "지금으로서는 사태 수습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씨티은행 유출정보를 이용해 전화사기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보유출 사고 후 실제 유출된 정보를 이용해 금융사기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씨티은행 유출 신용정보 1912건 등 신용정보 7000건을 이용해 전화금융사기를 벌여 3770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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