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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구자철 시즌 첫 도움', 마인츠 3-0 완승

독일 언론 구자철·박주호에 평점 3점
손흥민은 득점 없이 침묵…레버쿠젠 무승부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03-30 02:18 송고
마인츠의 구자철(25)과 박주호(27) (출처=분데스리가 메인 홈페이지). © News1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05는 구자철(25)과 박주호(27)가 선발로 활약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에 완승을 거뒀다.
마인츠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구자철은 이날 요하네스 가이스의 골에 도움을 올려 첫 도움을 기록했다. 박주호는 왼쪽 풀백 선발로 나서 무실점 방어에 기여했다. 이들은 앞서 27라운드 브라운슈바이크전에 각각 허벅지와 허리 부상으로 나란히 결장했다.

마인츠는 전반 23분 분거트가 왼쪽 코너킥을 슈팅으로 골을 뽑으며 기세를 잡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0분 중앙 수비수 홍정호를 투입하며 구자철과 박주호, 홍정호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인츠는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 히츠가 전반 38분 기록한 자책골 덕에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38분에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뒤로 살짝 준 공을 가이스가 대포알 슈팅으로 골을 뽑아 승리를 확정지었다. 구자철은 이후 40분 니키 짐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날 때까지 85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마인츠는 이날 경기로 13승5무10패(승점 44)로 7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2)를 제치고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의 마지노선인 6위에 자리잡았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오른쪽). © AFP=News1

한편 레버쿠젠 손흥민(22)은 독일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와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슈팅 1개만 기록하고 후반 30분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15승3무10패(승점 48)로 리그 4위를 지켰지만 3위 샬케04(승점 54)와의 승점차는 더욱 커졌다.

경기 후 독일 매체 '빌트'는 구자철과 박주호에게 각각 평점 3점을 부여했고 레버쿠젠 손흥민에게는 6점을 부여했다. 1부터 6까지 나눠지는 빌트의 평점은 숫자가 낮을 수록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의미다.


hm334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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