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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경쟁사 애플의 아이패드용 오피스 공개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4-03-28 00:11 송고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론 행사에서 참석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크 최고경영자.© AFP=News1



마이크로소프트(MS)가 27일(현지시간) 마침내 경쟁사인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용 오피스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지난 2월에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첫 언론행사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가 포함된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선보였다.


나델라는 "MS는 그간 크로스 플랫폼(다른 환경의 운영체계에서 공통으로 사용이 가능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오늘은 모든 MS 사용자를 위한 위대한 혁신을 만들어가는 여정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MS의 이번 아이패드용 앱 공개가 애플이 주도하고 있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에서 자사의 태블릿 '서피스'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에 따른 인터넷 클라우드 강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MS의 애플 스마트기기 진출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아이패드 기반 오피스를 통해 연간 8억4000만달러(약 8973억원)에서 67억달러(약 7조1569억원) 가량으 수익을 거둘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델라는 MS의 종합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모든 종류의 스마트기기 기종에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고객들이 어디서든 엑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일 뿐 트레이드오프(하나를 얻기 위해 다른 것을 희생하는 일)가 아니다"라며 기존의 PC 이용자를 위한 윈도우즈 개발에도 계속 힘쓸 뜻을 강조했다.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새로운 문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MS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오피스365'에 가입해야만 한다.


개인용 오피스365인 홈프리미엄은 연간 100달러(약 10만6820원), 사무용은 연간 60달러(약 6만4092원)의 사용료를 내야 각각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은 오피스365 홈의 신규가입자에게는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이패드와 앱스토어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나델라는 이에 "오피스의 마법을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가져다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쿡에게 감사한다"고 답했다.




find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