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다문화페스티벌 축제 계획 © News1
유성구 궁동에서 외국인과 주민들이 하나되는 특별한 축제가 마련된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궁동 욧골공원 일원에서 오는 3월 29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0개국을 대상으로 다문화페스티벌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유성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4837명으로 대전 5개 자치구중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KAIST, 충남대, UST(연합대학교대학원), 한밭대 등 교류학생과 대덕특구내 외국인 연구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구는 이번 다문화페스티벌을 외국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궁동 문화마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다문화페스티벌은 해당 국가별로 하루씩 진행되며, ▲베트남(3.29) ▲이슬람문화권(7월중) ▲ 중국·인도(9월중) ▲몽골(11월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국시비 6000만원도 확보했으며 주요행사는 다문화 공연과 축하이벤트, 대학동아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상설행사로 해당 국가와 한국의 전통음식과 의상, 혼례 체험 등이 펼쳐지며, 외국인 물품 바자회도 마련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페스티벌은 외국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에 고향의 향수를 제공하고, 주민들과 화합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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