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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30년간 고객정보 보유…유출피해 커져(속보)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2014-01-20 01:29 송고 | 2014-01-20 01:42 최종수정

KB국민카드가 1982년 카드업무 개시 이후 30년이 지나도록 고객정보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법상 고객정보는 5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0일 "국민은행 거래나 국민카드를 만든적이 없는 고객도 이번에 유출된 것은 과거 쌓여 있던 고객정보가 남아 있었던 것이 유출된 것"이라며 "지난 1982년부터 국민카드에 모였던 개인정보가 꽤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만든 관련 법 지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5년이 지난 정보에 대해서는 폐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카드는 국민은행이나 카드에 가입된 적이 없는 사람도 유출된 점에 대해서는 체크카드 고객이나 부모가 예금을 들어줬을 경우도 자신도 모른사이 개인정보가 저장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재오 사장은 "피해보상계획은 당사 유출에 따라 2차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민카드의 경우 카드번호, CVC유출은 없어 복제는 없지만 보이스피싱 등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피해예방센터를 통해 고객관리 불만을 접수하고 있으며, 아직 피해건수에 대한 신고는 없다고 밝혔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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