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해외축구] '1골-1AS' 기성용, EPL 주간 베스트11 선정

EPL 선수 랭킹서는 119위…55계단↑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1-15 00:42 송고
선덜랜드 기성용(25)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News1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21라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11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기성용은 지난 12일 풀럼과의 리그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41분에 리그 2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후반 24분 정확한 패스로 아담 존슨의 골을 돕기도 했다.
기성용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시즌 첫 탈꼴찌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EPL 사무국은 기성용을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며 그 활약을 인정했다. 기성용은 지난 18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베스트11에 뽑혔다.

풀럼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기성용의 동료 존슨도 미드필더 부문에서 기성용과 함께 선정됐다.

한편 기성용은 선수들의 활약을 점수로 매겨 순위로 나타내는 EPL 선수 랭킹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라운드까지 174위였던 기성용은 이번주 총점 195점으로 119위에 기록됐다. 지난주보다 무려 55계단이 상승한 순위다.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단연 가장 높은 순위이고, 선덜랜드 팀 내에서는 존슨(109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카디프시티의 김보경(25)은 11계단 상승한 270위에, 지동원(23·선덜랜드)은 4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기록이 없는 박주영(29·아스날)은 선수랭킹에서 제외됐다.


starburyn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