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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잘 하면 삼성전자 특채 기회 얻는다

육군·삼성전자, 모범병사 삼성 SW 개발자 양성제도 시행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4-01-13 01:56 송고

올해부터 군 복무를 마친 고졸 및 전문대 졸업(재학) 학력을 가진 취업준비생은 삼성전자 특별채용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육군은 2014년부터 야전부대에서 모범적으로 군생활 하고 있는 병사를 대상으로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인력으로 추천하는 ‘모범병사 삼성 SW(소프트 웨어)개발자 양성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범병사 삼성 SW개발자 양성프로그램은 군복무기간 동안 인성 및 협업능력을 갖춘 고졸 및 전문대졸(재학)학력의 우수인재를 육군에서 정원의 1.5배수 선발·추천한다.

추천자는 전역 이후 삼성전자에서 최종선발 및 약 4개월간 진행되는 SW개발자 양성교육을 통해 청년 IT전문가로 양성될 계획이다. 교육 이수 인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사 채용전형 시 우대받게 된다.

이번 삼성전자 취업 추천 프로그램은 이스라엘의 ‘탈피오트(Talpiot) 부대’에서 착안한 것이다.

탈피오트 부대는 해마다 고등학교 졸업생 50명을 선발해 엘리트로 키우는 군복무 프로그램이다. 이스라엘은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위기관리능력을 가진 영재를 군에서 키우자는 취지에서 1979년부터 탈피오트 부대를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육군과 삼성전자는 우선 100명의 모범병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련부처와 협업해 2015년부터 이 제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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