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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김연아 2연패, 누구도 막지 못할 것"

김연아, '소치 빛낼 여자 스타' 선정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2014-01-09 02:46 송고
지난 5일 경기도 고양 덕양구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는 김연아(24)의 모습.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 2014.1.5/뉴스1 © News1 (고양=뉴스1)

'스키 여제' 린지 본(30·미국)이 무릎 부상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김연아(24)가 본을 대신할 최고 스타 중 한명으로 꼽혔다.
AP 통신은 지난 8일(한국시간) 본의 불참 소식을 다루면서 그를 대신해 소치 올림픽을 빛낼 여자 스타 5인을 꼽았다. 5명 중 4명이 미국 선수였고, 해외선수로는 김연아가 유일하게 언급됐다.

매체는 "김연아는 4년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이미 피겨스케이팅의 대단한 스타"라며 "그녀가 또 다시 우승한다면 피겨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선수는 물론이고 어떤 선수도 김연아의 우승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연아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는 '퀸유나'라는 별명과 함께 등장할 것"이라고 전해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김연아는 지난해 9월 발등부상을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치료와 재활을 마친 이후 치른 두 번의 실전에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연아는 부상 이후 첫 실전무대였던 작년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204.49점으로 우승,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최종 리허설' 무대였던 지난 5일 국내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227.86점의 높은 점수로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김연아의 완벽한 모습에 일본 매체 조차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지난 7일 기사에서 김연아를 두고 "아사다 마오를 끝까지 가로막는 벽"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한편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는 다음 달 러시아 소치로 떠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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