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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주의보 전국에 발령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과 손씻기, 기침 에티켓 등 당부

(서울=뉴스1) 고현석 기자 | 2014-01-02 05:22 송고 | 2014-01-02 05:26 최종수정
서울 용산구 서계동 소화아동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2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52주(12월22일~28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5.3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12.1명을 초과하고 B형을 위주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감염주의를 알렸다.

현재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100건(A/H1N1pdm09형 10건, A/H3N2형 7건, B형 83건)이 분리됐으며이 중 B형이 83.0%로 가장 많이 분리됐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19~49세 군에서 28.4명으로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 군에서 4.8명으로 가장 낮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게자는 "최근 미국에서는 주로 2009년에 대유행했던 A/H1N1pdm0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B형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3년간의 발생 경향을 볼 때 인플루엔자 유행기간은 통상 6~8주 지속되며 유행정점에서는 유행기준의 약 5배까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pontife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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