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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부대 주둔 지역 교전 발생…군수물자 전달 지연

합참 "유엔 헬기 사정으로 탄약 전달 늦어져…장병들 안전"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2014-01-01 11:04 송고 | 2014-01-01 22:19 최종수정
남수단 한빛부대 장병들이 주둔하는 보르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의 교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 News1


남수단 한빛부대에 지원되는 탄약과 무기가 유엔(UN) 헬기 사정으로 전달이 지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공군 수송기로 지난달 27일 남수단 수도 주바에 옮겨진 군수물자는 나흘 뒤인 31일쯤 종글레이주(州) 보르시의 한빛부대에 전달될 예정이었으나 유엔 헬기 사정으로 현재까지 전달되지 않고 있다.

군 안팎에선 남수단 반군이 한빛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보르시를 향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 재탈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영향에 따른 헬기 이송의 어려움으로 군수물자 전달 또한 지연되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부군이 장악한 보르 지역 탈환을 위해 반군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 교전이 벌어지면서 이 지역에 주둔 중인 한빛부대 장병들의 안전 문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군 당국은 1일 한빛부대 장병들이 전원 안전하다고 전했다. 또 유엔 남수단임무단(UNMISS) 보르기지 주변에도 긴급한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UNMISS는 남수단 반군 지휘관과 접촉해 유엔 기지에 대한 공격 및 적대행위를 하지 말 것을 요구했고, 반군 지휘관도 이를 준수하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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