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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조직 대폭 축소…'C레벨' 직급도 폐지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3-12-19 04:35 송고 | 2013-12-19 04:40 최종수정

SK커뮤니케이션즈가 포털 네이트와 메신저 네이트온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대폭 축소한다.

19일 SK컴즈는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한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사업협력책임자(CRO),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책을 폐지하고 기존 17실, 64개 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을 8개 실·본부와 19개 그룹·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의사결정 단계를 슬림화해 빠른 대응체계를 갖추겠다는 의미다.
인원도 감축했다. 지난주 마무리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SK컴즈의 직원 수는 현재 700명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조직을 작게 줄이고 서비스와 개발기능간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조직의 완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지난 3분기 70억원 적자가 발생하는 등 8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며 싸이월드 분사를 비롯해 전직원 희망퇴직, 전 임원 사표제출 등의 대수술을 감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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