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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中, 남중국해 방공구역 설정말라" 경고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2013-12-17 22:19 송고


© AFP=News1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중국에 최근 동중국해에 선포한 것과 같이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을 설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이날 알베르토 델 로사리오 필리핀 외무장관과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중국이 최근 동중국해에 설정한 ADIZ를 용인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케리 장관은 "중국의 동중국해 ADIZ 선포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제기한다"며 "중국은 지역 내 다른 곳, 특히 남중국해에서 유사조처를 독단적으로 취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필리핀은 지난달 중국이 동중국해에 일방적인 ADIZ 설정한 데 이어 남중국해에도 같은 조처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은 중국의 동중국해 ADIZ를 인정하지도 용인하지도 않는다고 로사리오 장관에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을 '핵심 조약동맹(treaty ally)'이라고 일컬으며 "미국은 필리핀의 가장 긴급한 안보 도전들을 다루기 위해 필리핀과 협력하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 왔다. 중국은 이웃국들에 인접한 해역을 포함,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국 영해로 보고 있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