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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응칠' 멤버 등장…최고의 1분

14일 저녁 8시40분 17화 방송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3-12-14 02:05 송고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CJ E&M 제공). © News1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6화의 최고의 1분은 전작 '응답하라 1997'(이하 '응칠') 배우들이 등장한 순간이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6화 '사랑, 두려움Ⅰ:응답하라 1997' 편은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8.3%, 순간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남녀 10~50대 전 연령층에서도 모두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고른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남녀 20~49세 시청층에서는 가구 기준으로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6화 최고의 1분은 '응칠' 배우들이 쓰레기(정우 분)가 타고 있던 버스에 오르는 장면이었다. '응칠' 주요 배경음악 중 하나였던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고백'과 함께 '응칠' 주인공들이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정은지, 서인국, 이시언, 신소율, 호야 등 '응칠' 출연진은 기존 인물로 카메오 등장했다. 1997년 5월 부산으로 파견근무를 떠난 쓰레기는 버스에서 H.O.T의 '전사의 후예'가 나오자 시끄럽다며 줄여달라고 했다. 이에 H.O.T 토니안의 열성팬 성시원(정은지 분)은 말다툼을 벌이다 가벼운 몸다툼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버스의 급정거로 바닥에 뒤엉켜 넘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빙그레(바로 분)의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의대에 복학한 빙그레는 MT에서 한번 잡히면 끝까지 술을 먹어야 한다는 '다이다이' 선배 진이(윤진이 분)를 만났다. 진이는 빙그레의 '흑장미'를 자처하며 대신 술을 먹고 빙그레에게 볼뽀뽀를 했다. 특별출연한 윤진이의 등장이 화제를 모았다.

tvN '응답하라 1994' 16화 재방송은 14일 오후 2시5분에 한다. 저녁 8시40분에는 17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gir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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