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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유럽 환경기술시장 공략 본격화

민관합동 환경시장개척단 중동부유럽 파견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3-11-18 02:59 송고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내 환경기업의 유럽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중동부유럽 환경시장개척단'을 폴란드와 헝가리에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단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KOTRA 등 유관기관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에코에너지홀딩스, 코비, 선진엔지니어링, 한국워터테크놀로지, 엑센 등 14개 국내기업으로 구성됐다.

24일까지 이어지는 파견 기간 중 대표단은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중동부유럽 환경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일에는 중동부유럽 5개국 발주처 인사들과 환경 프로젝트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1:1 환경프로젝트 상담회를 실시한다.

대표단은 또 21일 헝가리로 이동해 환경시설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22일에는 헝가리 20여개 환경사업 발주처들과 환경프로젝트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헝가리는 폐기물과 상하수도 관리 수준을 유럽표준에 맞추기 위해 EU 기금을 활용해 하수처리와 폐기물처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국내기업의 수주 기회가 많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번 개척단이 폴란드에서 실시하는 행사는 11~22일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중 진행돼 환경시장 개척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EU 기금 최대 수혜국인 폴란드를 거점으로 주변국 주요 발주처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중동부 유럽 환경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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