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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게임은 마약 아냐" 소신발언 잇달아

전날 미래부 이어 방통위 국감서도 '게임지킴이' 자처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3-11-01 08:16 송고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1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남경필 의원(새누리당)의 소신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남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이경재 위원장에게 방통위가 운영중인 청소년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 '그린 아이넷'의 현황을 물은 뒤 "게임중독의 가장 합리적인 대안은 강제적인 셧다운이 아니라 그린 아이넷과 같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율적으로 게임시간을 조절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린 아이넷은 부모가 몇가지 간단한 설정으로 자녀의 인터넷 사용시간과 사이트를 자율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게임은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며 "남 의원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남 의원은 전날 미래창조과학부 국감에서도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게임이 알콜·도박·마약과 함께 '4대 중독' 관리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히라고 주문하며 "게임 중독 문제는 계속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지만, 게임을 알콜·마약·도박과 같은 선상에 올릴 수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남 의원은 현재 한국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구 게임산업협회) 회장으로 활동중이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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