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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외국인 동호회, 좀비 달리기 개최

배재대 위탁 대전국제교류센터 후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3-10-18 02:56 송고

대전거주 외국인 달리기 동호회인 대전디아블로스(Daejeon Diablos)는 19일 오후 2시 엑스포과학공원 대전교통문화센터 주변에서 대전 좀비 자선기금 달리기행사’를 갖는다.

22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배재대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대전국제교류센터 후원으로 진행된다.
대전디아블로스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갑천변 자선기금 달리기 행사를 하는 가운데 올해에는 좀비달리기로 테마를 바꿨다.

좀비 달리기는 5km달리기 구간에 특정지역을 좀비 감염지역으로 설정해 놓은 후 좀비들이 달리는 사람의 허리에 달려있는 태그를 뺏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태그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좀비를 피해 달려야 하며, 결승선을 통과할 때 태그가 하나라도 남아 있어야 생존을 인정받는다.
달리기 행사 후 밴드공연과 함께 한국과 세계 음식 판매 파티도 열린다.

참가비는 2만~2만5000원이다.

참가비 등 수익금은 불우 이웃과 대전 갈마동 사설 동물보호소인 ‘Daejeon Paws’에 전액 기부된다.

대전디아블로스 로빈 윌리스(Robin Willis) 회장은 "대전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거주 기간 동안에는 어엿한 대전 시민"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좀 더 색다른 행사를 즐기기 위해 좀비 달리기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디아블로스는 지난 2010년 3월에 조직된 가운데 현재 120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0-4627-9251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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