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동영상] 톰 히들스턴 "`히들이` 애칭, 상상도 못해…"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조한결 인턴기자 | 2013-10-15 08:26 송고

Hqdefault

'히들이' 톰 히들스턴이 영화 '토르 : 다크 월드'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팬들이 붙여준 애칭 '히들이'에 크게 만족하며 "배우로서 큰 영광"이라고 즐거워했다.

톰 히들스턴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토르 : 다크 월드'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팬들이 그를 부르는 애칭 '히들이'에 관한 질문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어제 밤에 한국팬들이 나를 부르는 애칭이 있다고 들었다"며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배우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 대략 500명에 달하는 팬들이 너무나 따뜻하게 맞아줘 놀랐다"며 "한국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와 감독들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기억나는 한국영화로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설국열차',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등을 언급했다.

톰 히들스턴은 '토르 : 천둥의 신', '어벤져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악역인 '로키'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그동안 연기한 많은 역할 중에 로키에 가장 애정이 간다"며 "로키는 매우 복잡한 캐릭터라 로키를 연기하는 것이 내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토르 : 다크 월드' 속 로키에 대해서는 "이번 영화 초반에 로키가 지구와 인류를 공격한 대가로 지하감옥에 갇히게 된다. 역사에서 완전히 잊혀지는 운명에 처한다"며 "이 과정에서 외로움, 고독 등의 내적인 갈등과 고통을 극복하며 한층 성장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로키는 '어벤져스'에서 헐크와 대결을 벌이다 '패대기'쳐지고 말았다. 헐크와의 재대결 여부를 묻는 질문에 톰 히들스턴은 "헐크에 대한 복수전을 치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1차전에서는 패했지만 2차전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토르 : 천둥의 신'의 후속편으로 '어벤져스' 이후 이야기를 그린 '토르 : 다크 월드'는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사랑하는 여인 제인(나탈리 포트만)과 고향 아스가르드 왕국을 지키기 위해 동생 로키에게 위험한 동맹을 제안한다는 내용을 주 줄거리로 다뤘다. 이달 30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chkthink@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