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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송호창 "기관장 인사 영남권 편중 심각"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2013-10-14 01:22 송고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원들이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노동조합 제공) 2013.10.7/뉴스1 © News1



박근혜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절반이 영남권 출신인 것으로 드러나 지역편중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호창 의원(무소속)이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들어 임명된 24명의 공공기관장 중 12명이 영남 출신이다.


새로 임명된 공공기관장 24명의 지역분포를 보면 대구·경북이 33.3%, 부산·울산·경남이 16.7%, 서울·경기 16.7%, 호남, 강원, 제주가 각각 8%, 충청권은 4%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역대 어느 정권의 공공기관장 인사가 이처럼 편중된 적은 없었다"면서 "더군다나 전문성이 결여되거나 보은인사도 심각해 낙하산 인사를 없앤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용산 참사로 서울청장직을 사퇴한 김석기씨가 전혀 문외한인 공항공사 사장이 되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인사"라며 "국무조정실은 지역화합과 인재탕평을 구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공공기관장 인사 공백이 길어지는 문제도 거론됐다. 송 의원이 117개 기업·준정부기관의 인사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개 기관의 경우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임기만료인데도 후임이 임명되지 않았다.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임기만료된 공공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기상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10곳이다.


송 의원은 "기관장 인사가 늦어지는 것은 협소한 전문가 인재풀로 인해 해당 공공기관의 성격에 맞는 적합한 인물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조속한 공백해소를 위해 국무조정실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 2013.3.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jep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