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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가디언紙 소개 '네이버 라인' 세계서 통했다

라인의 글로벌 행보에 해외 언론도 높은 관심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3-10-13 15:17 송고 | 2013-10-14 00:00 최종수정
영국의 가디언이 "무료 통화 앱 라인이 스카이프에 도전한다"며 라인을 자세히 소개했다.© News1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거침없는 행보에 해외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아시아의 메신저 앱이 실리콘밸리에 도전한다'는 기사에서 네이버 라인의 급성장을 자세히 다뤘다.

기사는 "라인은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지만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빠른 속도로 회원 수를 늘려가고 있다"며 "월간 이용자 수 11억5000만명을 보유한 페이스북 같은 미국 모바일 시장 선두주자들과 비교할 때 여전히 거리를 두고 있지만 매우 빠른 성장세로 이들 선두주자들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기사 말미에서는 "지난 7월부터 인도 사용자 수가 500만명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인도의 경우 9억명의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8%만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아시아 모바일 메신저 앱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의 가디언도 "무료 통화 앱 라인이 스카이프에 도전한다"며 라인을 소개했다. 신문은 "페이스북은 3년 동안 5800만 사용자를 확보한 반면, 라인은 1년 만에 5000만명을 돌파했다"며 "라인이 페이스북보다 3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라인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하며 "라인이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선두인 스카이프를 위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르몽드에 소개된 네이버 라인.© News1

이에 앞서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소셜 네트워크 라인, 프랑스 상륙'이라는 기사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손꼽히는 'FC바르셀로나'의 라인 공식계정 개설 소식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연말까지 무난히 가입자 3억명을 모을 것이라는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 대표의 말도 덧붙였다.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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