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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대박 예고'

개막 3일만에 관람객 수 당초 목표치 달성

(남양주=뉴스1) 이성환 기자 | 2013-10-03 22:27 송고
사진=남양주 슬로푸드 조직위원회 © News1

경기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장에는 세계 각국의 슬로푸드를 한자리에서 맛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공휴일인 3일 13만2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개막 첫날인 1일 5만5000명, 2일 10만명 등 현재까지 28만7000명의 인파가 대회장을 메웠다.

당초 조직위는 대회기간(1~6일) 입장객 수를 30여만명으로 예상했다.

대회가 이제 중반으로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목표치 달성을 훨씬 넘어 대박 조짐까지 보인다.
사진=남양주 슬로푸드 조직위원회 © News1

◇4일 주요 프로그램.

▲주제관 내 요리경연장
-3대가 함께하는 한국인의 밥상
박종숙 경기음식문화연구원장이 4대 종가집에서 쌓아온 비법으로 직접 요리한 녹두전, 유기농쌈밥 등을 나눠 먹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식탁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본다.

▲국제관 맛 워크숍
-선재스님과 후지이마리상의 한·일 불교음식
한국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과 일본 쇼진요리 전문가 후지이마리상이 만나 양국의 사찰음식을 비교하고 토론한다.

▲국내관 맛 워크숍
-나는 쥬스디자이너
아이들을 위한 맛 워크숍 프로그램.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이용해 만든 주스를 아이들과 함께 맛보며 그 안에 들어간 재료들을 맞춰본다.

-장맛은 어디에서 오는가
지역마다 집집마다 다양한 맛을 나타내던 한국의 장은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면서 획일적인 맛으로 변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음식에서 장이란 무엇인지, 정말 간장은 오래 숙성될수록 좋은 것인지, 된장이 가장 맛있을 때는 언제인지 등 우리밥상에서 흔히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마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의 장에 대해 알아본다.

-신선의 음식 '부각'
봄부터 가을까지 삶터의 주변에서 손쉽게 얻어지는 농산물과 산채, 해조류 등을 이용해 말리거나 찹쌀풀, 밀가루 등을 입혀 햇살좋은 날 잘 말려두었다가 열량이 부족해지는 겨울철에 귀하게 먹었던 음식이 부각이다. 점점 잊혀져가는 부각을 돌이켜봄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제철음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남양주 슬로푸드 조직위원회 © News1


sh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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