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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2주년 기념전

(수원=뉴스1) 윤상연 기자 | 2013-09-23 04:54 송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6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개관 2주년 기념 기획전시회 '난 우리 집 귀염둥이'를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는 오늘날 어린이와 가족 구성원들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애완동물에 대한 이해와 관계형성을 돕고 돌봄과 배려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체험전시의 장이다.

전시는 애완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활환경을 테마로 어린이들이 애완동물의 입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애완동물의 눈높이로 연출된 빅 스케일의 환경과 전시품을 제작해 관람 및 체험 몰입도를 높이고, 전시 콘텐츠와 연계한 자연스러운 학습이 이뤄지도록 했다.

전시는 크게 애완동물과의 관계 형성, 애완동물 돌봄 체험, 애완동물의 문화와 사고를 비롯한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같은 전시 구성을 통해 동물들의 감정과 상태를 공감하며 직접 알아 맞춰보기도 하고, 놀이를 통해 밥을 주고 목욕을 시키는 역할놀이도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에는 총 13점의 hands-on(체험하는 전시)과 minds-on(이해하는 전시) 전시품이 설치되며 직접 만지고 조작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기법을 통해 어린이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극대화시켜 애완동물에 대한 생명 존중과 돌봄, 감정이입을 통한 정서발달 효과를 담고자 했다. 애완동물에 관한 전시품은 모두 모형이며 실제 동물을 전시 하지는 않는다.

기획전의 또 다른 특징은 전시 기획 단계부터 관람 주체인 어린이들을 직접 참여시켜 전시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전시를 위해 박물관의 4기 어린이자문단과 수 차례 아이디어 회의를 갖고, 전시 제목은 물론 ‘애완동물 되어보기’와 같은 전시 콘텐츠도 직접 기획했다.


syyoon1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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