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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구라라' 오명에 "한국 정서 잘 몰라서…"

(=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2013-09-10 10:17 송고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방송인 클라라가 밀착 레깅스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시구를 하고 있다.(두산베어스 제공) 2013.5.3/뉴스1 © News1


방송인 클라라(27)가 최근 불거진 거짓말 논란에 대한 해명글을 남겼다.

클라라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TheLaraRouge)를 통해 "저는 재미를 우선하는 예능을 했어요"라는 문장으로 글을 써내려갔다.

클라라는 "진실을 담보하는 다큐가 아니었어요. 예능을 했는데 재미가 없었다고 하시면 이해가 되지만, 진실되지 못했다고 하시면…치맥 싫어하는데 좋은 친구들과 분위기가 좋아서 치맥 좋아한다고 말하면 거짓말인가요? 요가 배운 적 없는데 잘하면 거짓말인가요?"라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또한 "연예인 남친 사귄 적 있는데 굳이 그런 거 말하기 싫어서 사귄 적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가요? 본명이 Clara Lee이고, 스위스에서 나고, 미국에서 배우고, 국적이 영국이라서 여러분 말씀대로 한국 정서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클라라는 "그건 앞으로 열심히 열심히 배우고 또 고쳐갈게요"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각오했다.

이어 "저를 싫어하실 수 있어요. 악플 달고 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라며 자신을 향한 지나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 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야간매점에서 '소시지파스타' 메뉴를 마치 자신의 창작요리인 것처럼 소개했으나 방송 후에 이미 다른 방송에서 다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클라라는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한 Y-STAR '식신로드'에서 "치맥 좋아하냐"는 MC 박지윤의 질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나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치맥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클라라는 이처럼 방송에서 같은 질문에 전혀 다른 대답을 하거나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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