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이 2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뮤지엄 아카데미(박물관 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16기 뮤지엄 아카데미는 요일을 바꿔 9월24일부터 11월26일까지 총 10주 동안 매주 화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의 주제는 '한국인의 종교와 신앙(Ⅱ)'로,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살펴보았던 상반기 강좌에 이어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및 해방이후까지 한국인이 경험해 온 종교와 신앙을 살핀다.

주요 강사로는 이성무(전 국사편찬위원장),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장), 백승종(전 서강대 교수), 김종대 중앙대 교수, 양종승 샤먼박물관장 등 해당 분야별 권위자들로 이뤄졌다.

도 박물관 관계자는 "상반기 아카데미에서는 선사부터 고대시기를 거쳐 중세까지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왔던 여러 종교적 요소들을 다뤘다"며 "하반기에는 여러 종교가 토착화 된 후 근세에 들어와서의 변화점과 새롭게 어떤 요소들과 결합해왔는지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기 뮤지엄 아카데미는 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중이며 교육료는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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