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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룩 속옷도 '패션'…자연스럽게 노출하자

[패션&뷰티] 속옷 레이어드로 스타일업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013-07-20 00:30 송고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다. 여름철 바캉스지에서는 여느때보다도 노출이 많은 만큼 속옷패션도 신경써야할 아이템 중 하나다. 밋밋한 바캉스 패션에서는 튀는 속옷 하나로 패셔니스타 부럽지 않은 감각을 보여줄 수도 있다. 속옷의 매치에 따라 겉옷 하나로도 여러겹 겹쳐 입은 듯한 레이어드 패션 연출이 가능한 만큼, '속옷 레이어드'로 개성 넘치는 바캉스 패션을 뽐내보자.
'예스' 2013 여름 화보 이미지© News1
한 쪽 어깨만 드러낸 루즈티나 튜브톱 등 어깨를 보여주는 오픈 숄더 스타일은 매 여름마다 주목받는 섹시한 패션이다. 이 경우 브래지어 끈은 레이어드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올해는 화사한 네온 컬러 트렌드에 따라, 어깨 끈도 톡톡 튀는 배색이나 다채로운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인기다. 여성스럽게 오픈 숄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X자형이나 홀터넥 어깨 끈이 좋다. 목 뒤에서 묶는 홀터넥은 휴가지에서 비키니처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돋보이게 해준다.

올 여름에도 '시스루룩'이 인기다. 어떤 디자인과 컬러의 브래지어를 레이어드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이 될 수 있는 만큼, 노출이 부담 없는 휴가지에서 여성들의 시스루룩 패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얇은 셔츠와 흰색 면 티 등을 활용한 시스루룩 연출 시에는 심플한 원색 브래지어가 한층 깔끔하고 세련될 수 있다. 화려한 패턴이 어설프게 비치면 얼룩진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망사나 레이스 소재의 시스루룩에는 화려한 디자인의 속옷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살짝 드러나는 과감한 패턴이 섹시하면서도 매력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다.
깊게 파인 상의에 가슴 골이 드러나는 '클레비지룩' 연출 시에는 브래지어 컵을 살짝 노출해 센스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밋밋한 디자인보다 컵 상단에 프릴이나 레이스가 장식된 브래지어는 이너웨어를 겹쳐 입은 듯한 느낌을 준다. 단, 클레비지룩 연출 시 속옷을 깔끔하게 감추고 싶다면 '3/4컵 브라'를 추천한다. 3/4컵은 옆 가슴을 모아 볼륨을 높여주면서도 브래지어는 감쪽같이 숨겨줘 글래머러스한 실루엣 연출에 맞는다.

박미경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의 마케팅실 대리는 "최근 다채로운 디자인과 패턴의 언더웨어가 속속 출시되면서 속옷이 바캉스 패션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어설프게 드러난 속옷은 꼴불견 패션이 되기 쉬우므로 겉옷 스타일에 따라 자연스럽게 레이어드해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fro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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