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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5색 바람이 분다' 부채특별전 진행

(수원=뉴스1) 윤상연 기자 | 2013-07-18 06:46 송고

경기도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날려 버릴 바람을 실은 부채 특별전 '5색 바람이 분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6일부터 11월3일까지 진행하는 특별전은 부채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조명할 뿐 아니라, 부채에 담긴 의미를 지금에 되새기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별전은 옛 바람(古風) · 어진 바람(仁風) · 맑은 바람(淸風) · 아름다운 바람(美風) · 새로운 바람(新風) 등 5색 테마로 구성됐다.

옛 바람에서 담고 있는 메시지는 부채의 역사와 정치성, 어진 바람은 조선시대 왕들의 백성들을 생각하는 마음 등을 담은 테마를 선보인다.

박물관은 특별전에서 다섯 색깔의 바람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에는 3점의 보물, 5점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해 전통과 현대 부채 그리고 부채 관련한 장식품 등 모두 122건의 187점이 출품돼 우리 부채의 다양함을 볼 수 있다.

특히 '행복무대의 축배(한승민)', 'i’ll be back(이지영)', '채무(김태서)', '여름 특히(송유정)'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경기도박물관의 민화동호회 회원 작품 30여점도 전시된다.

부채전시와 연계해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와의 공동 작업으로 개발한 어린이 연극 '임금님이 주신 부채'를 27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주 목·토·일요일에 공연한다.

8월10일부터 15일까지는 부채를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 작가들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특별체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박물관의 부채 특별전 5색 바람이 분다는 청곡부채전시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입장료는 4000원으로 경기도민에게는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syyoon11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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