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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찰 "아시아나 사망자 1명 소방차량에 치여" 확인

(로스앤젤레스 AFP=뉴스1) 정이나 기자 | 2013-07-13 07:49 송고 | 2013-07-13 07:54 최종수정

미국 샌프란시스코 경찰 당국이 12일(현지시간)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중국인 여학생 가운데 1명이 현장에 투입된 화재진압 차량에 치인 사실을 확인했다.
알비 에스파르자 샌프란시스코 경찰 대변인은 AFP통신에 "숨진 여학생들에 대한 부검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이 가운데 1명이 최소 1차례 소방 차량에 치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 차량들이 소화액을 분사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누워있던 피해자도 소화거품에 뒤덮혔고 이 때문에 그를 보지 못한 채 움직이다가 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스파르자 대변인은 화재진압 차량에 치인 것이 여학생의 직접적인 사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샌마테오 카운티 검시관의 부검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일 사고 현장에서 중국인 여고생 예멍위안과 왕린자가 숨진 데 이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또다른 중국인 여학생이 12일 사망했다.
AFP통신은 차량에 치인 피해자가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으나 일부 언론에 따르면 예멍위안으로 알려졌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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