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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현 청사, 농정원 청사로 임대키로 결정

(세종=뉴스1) 이선형 기자 | 2013-04-11 08:25 송고

세종시 현 청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청사로 활용된다.

세종시는 최근 농정원과의 협의를 거쳐 조치원읍에 소재한 현 시청사를 농정원에 임대하기로 사실상 결정하고 추후 이전 시기 등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정원이 임대 사용할 시청사는 본관 2, 3층과 후청사이며 의회동은 세종시의회 신청사 건립예산 확보가 늦어져 공공기관 유치 활용 계획에서 제외된다.

세종시는 현 시청사 본관 1층에는 세종시 북부권 주민들의 행정편의를 위해 민원실 및 시 사업소를 배치해 행정타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정원은 1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6000명 이상의 외지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세종시 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청 부지의 장기적 개발에 대해서는 공청회, 전문가 자문, 시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농정원의 세종시 이전은 지난 해 12월 공공기관 이전 관련 규정상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종 결정해 이뤄진 것이다.

세종시 행복도시 예정지역 내 입주가 확정돼 이전했거나 이전 예정인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을 제외한 공공기관의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기는 농정원이 처음이다.

농정원은 지난 해 5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 등 3개 기관이 통합된 기관이며 주요 업무는 ▲농어업 인적자원 육성 ▲농어촌 문화 창조 및 정보화 촉진 ▲농어업 경영 능력 향상 ▲농수산물의 안전정보 제공 등이다.


shl03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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