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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침수 취약지역 '차수판' 설치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3-03-20 02:27 송고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차수판. © News1


지난해 8월 집중폭우로 피해를 입은 군산시가 침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차수판(물막이 이동식 시설물) 설치를 우기 전에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5억6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지원대상과 지원금액 등을 확정했으며,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지하실 침수피해를 입은 건축물을 우선으로 하고 그 외 건축물은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곳에 한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금액은 차수판 설치비용의 50%이며, 지원보조금 상한 금액은 공동주택의 경우 500만 원 이하, 기타 건축물은 300만 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시행 후 평가·분석을 거쳐 사업을 점차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차수판 설치는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재해 예방과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에 아주 절실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지하층이 설치되는 신축 건축물은 차수판 설치 등 침수예방 시스템을 필히 설계에 반영하도록 해 모든 건축물이 침수피해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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