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제주도 무인 방제 헬리콥터 지원

(제주=뉴스1) 송기평 기자 | 2013-03-17 04:36 송고
무인 방제 헬리콥터 / 사진제공=제주도청 © News1

제주도는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에 무인 방제 헬리콥터 1대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무인 방제 헬리콥터의 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1일 60~65ha 면적의 방제능력을 갖추고 있다.

약재탐재량은 기본 20ℓ로 최대 1만평을 20분만에 살포가 가능하며 살포비행 속도는 5~20km/h, 최대 체공시간은 60분이다.

헬리콥터의 회전날개에 의한 하향풍으로 작물의 줄기, 잎의 앞 뒷면을 골고루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무인 방제 헬리콥터는 2012년 8월말 현재 전남 38대, 전북 31대, 충남 30대, 경기 14대, 충북 15대 등 총147대가 전국에 보급돼 있는 중이다.
타 시도에 비해 제주도의 헬기 보급이 늦어진 이유는 바람이 많고 소규모 경작지, 방풍수 등으로 방제의 효율성과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게 도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농민들의 호응도가 높으며 향후 1~2대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며 “무인 방제 헬리콥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정비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skp922@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