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액 101조…2005년 이후 최저치

(서울=뉴스1) 오경묵 기자 | 2013-02-12 10:10 송고
연도별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추이(대한건설협회 제공) © News1

지난해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는 2012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2011년보다 8.3% 감소한 101조 50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05년 99조384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협회에 따르면 공공부문 수주와 민간부문 수주가 동시에 줄었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011년 대비 7.0% 줄어든 34조776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토목공사의 경우 대형 국책사업이 없고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물량이 부족해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67조4284억원으로 2011년보다 9.0% 감소했다. 건축 분야에서 미분양 주택 등의 여파로 인해 신규주택의 공급이 줄면서 11.4%나 쪼그라든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공공부문의 수주가 회복될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다"며 "국내 거시경제마저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notepad@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