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진 “한국 상황 심각, 우한 실수 되풀이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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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장 - 환구시보 홈피 갈무리

중국 공산당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후시진(胡錫進) 환구시보 편집국장이 한국의 상황이 매우 심각해 보이며, 우한의 실수가 한국에서 되풀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국장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인들이 보기에는 한국의 상황이 매우 심각해 보인다”며 “우한에서 실수가 다른 나라에서 되풀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다른 나라의 낮은 감염률에 비하면 한국의 대응은 느리다”고 주장했다.

후시진 트위터 갈무리

후 편집장은 “아마도 전 세계가 인류의 공동의 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과소평가했을 것”이라며 “각국은 중국과의 교통을 중단했을 뿐 내부적인 전염병 통제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발생 초기 중국에서 발병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이제 상황은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중국 저장성의 일부 도시가 거주단지의 전면 폐쇄와 대중교통 운행 중단으로 확산 추세를 저지한 것을 효과적인 방역 조치로 제시했었다.

중국의 매체들도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3일 인민일보는 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사실과 한국이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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