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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증거·법리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전담 검사 3명 추가 투입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2024-05-03 19:54 송고 | 2024-05-03 20:06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3.12.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3.12.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신속히 수사하라며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전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례 정기 보고를 받은 뒤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했다.
이에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1부에 전담 검사 3명을 추가 투입하고, 고발인인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과 조사 일정 조율에 나섰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1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 부부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당시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네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최 목사가 손목시계에 내장된 초소형 카메라로 촬영했고 가방은 서울의소리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KBS 특별 대담에서 이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누구에게 박절(迫切)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제가 보기에는 그것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게 문제라면 문제"라고 답한 바 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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